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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입력 2023.02.06 09:44
수정 2023.0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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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65세 이상 노인 34.3%, '음식 씹기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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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사진제공 - 인천시청 전경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위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완전 틀니 및 부분 틀니 시술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술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시술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해당 군ㆍ구청 복지부서 (또는 보건소) 에 제출하면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고, 지난해 총 1,047명이 지원 받았다.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2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이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대비 6.96% 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천시의 65세 이상 저작 (咀嚼: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 불편 호소율은 34.3% 로, 2020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앞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구강건강관리 수요와 의료비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치아의 결손은 음식을 씹는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외관상의 변화와 영양섭취 불균형을 유발해 건강 및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 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구강기능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