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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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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계묘년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풍요와 기쁨의 기운이 넘쳐흐르기를 기원합니다

이장호 군산대학교총장2 (1).jpg
군산대학교 사진제공 - 이장호 총장

 

[군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신년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해에는 대한민국이 토끼처럼 지혜롭게 커다란 도약을 이루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구촌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동안 세계는 하나의 마을이라는 공동체의식을 키워왔지만, 코비드19 팬데믹, 세계증시 및 가상화폐시장의 몰락 등 모든 위기가 순식간에 동조화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앙집중적 시스템에 대한 회의가 생겼습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역시 중앙집중화 과다현상에 따른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사회 많은 부분에서 동시 발생적인 위기를 겪었고, 이와 더불어 지역 소멸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 경쟁력마저 약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가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계묘년에는 중앙집중화 현상을 완화시킬, 의미가 매우 큰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2년 정부는 RIS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ODZ (기회발전특구) 등 지방대학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역마다 자력으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지역에 있는 대학이고, 특히, 지역의 중심 고등교육기관인 국공립대학입니다.

 

지역의 국립대학은 지역소멸화의 속도를 늦추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이 다시 지방중심시대로 가는 역방향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지방 소도시의 국가중심대학이 선봉이 되어 이런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학이 '지역과 함께' 해야 합니다.

 

이 의미는 단순히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뜻이 아니라 인문, 사회, 문화, 예술, 체육, 산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또한, 지방대학은 지역의 중심핵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음과 동시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에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하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라이제이션 (Glocalization)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방대학이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의 전략산업과 보조를 맞추면서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창의적 콘텐츠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전북의 국립군산대학교는 기존의 학문중심적 학과체계를 좀 더 유연한 특성화대학부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모집단위를 크게 하여 학생의 선택권을 극대화하고, 대학이 직접 기업과 학생을 연결해주는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기차, 해상풍력, 군산새만금신항만과 연결된 스마트물류산업, AIㆍ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전환 등 지역의 에너지신산업 및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소프트웨어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 군산대학교는 지역의 균등한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과 성장을 견인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다함께, 다시 새롭게' 지역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지역의 지식창고, 지역의 혁신기관, 지역의 고등교육기관, 지역민의 휴식처, 지역의 봉사기관,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기관 등 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좋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어느 것 하나 게을리하지 않는 계묘년을 다짐해봅니다.

 

계묘년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풍요와 기쁨의 기운이 넘쳐흐르기를 기원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이장호

 

‘다 함께 다시 새롭게’

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2020nowc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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