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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실업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 추진

입력 2021.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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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해소 위한 2호 사회성과보상사업 (SIB) 추진, 3년간 총 500명 배출
    서울시 자료제공 - SIB 사업운영구조.jpg
    서울시 자료제공 - SIB 사업운영구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청년 500명을 디지털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실업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 (SIB: Social Impact Bond) 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회성과보상사업 (SIB)’ 은 ‘선 (先) 민간투자-후 (後) 보상’ 방식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민간기업이 먼저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서울시가 소요된 사업비에 성과금을 더해 지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성과를 거둘 때만 사업비와 보상을 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은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50명이며, 서울시를 거주지로 등록한 만19세 이상부터 만34세 이하까지 청년 중, ▲소속 가구 월 평균 소득이 중위소득 100%이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 ▲1년 이상 장기 취업 준비상태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된다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선발된 청년구직자들은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간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ㆍ퍼포먼스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젝트’ 에 참여하게 되며, 이 프로젝트는 직무교육 및 실습교육,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되고,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버크만 진단, 멘탈 생산성 진단,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간담회, ▲교육체험비, 광고 집행 실습비용, 취업성공수당, ▲입사지원 포트폴리오 제작,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2호 청년실업해소 사회성과보상사업 (SIB) 의 총 사업비는 30억 원이며, 이 중 성과평가비 1억 원은 서울시가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사업비 29억 원은 운영기관 (팬임팩트코리아) 가 민간 투자자를 통해 조달ㆍ투입하게 된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년실업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인재 양성프로젝트는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는 SIB사업에 적합하다” 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SIB사업 노하우를 타 지자체에도 공유해 정책확산에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