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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한누리병원학교, 현장체험학습 실시

입력 2022.11.08 16:16
수정 2022.11.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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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첫 현장 나들이...건강장애학생 위한 지역사회 이해 기회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한누리병원학교 현장체험학습 실시.jpg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한누리병원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한누리병원학교는 지난 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 이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누리병원학교는 장기통원치료를 요하는 건강장애 유ㆍ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병원학교로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건강장애 학생들과 형제자매들을 포함해 7명의 아이들과 어린이병원학교 2명의 인솔교사 및 어린이병원 담당 공공행정팀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또한, 오전부터 진행된 체험활동은 지역 특산물인 수제 초코파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전통 한복을 입고 전주경기전을 방문해 옛 건물들을 살펴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아울러, 이후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쌓고 현장체험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옥마을 내의 숙소를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통 한옥을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더불어,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학년 군과 전주 금평초등학교, 전주 팔복초등학교, 전주 우아중학교 등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덧붙여, 다양한 학교, 학년 군이 입교하기 때문에 관계 교류의 장을 통해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질환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고, 전북도교육청, 병원 관계자,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희철 병원장은 “한누리병원학교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건강장애학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