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국철도 (코레일)가 설 특별 수송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새로 정비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우선 전국 철도역에 설치된 동선 안내표지, 거리두기 스티커, 방역수칙 안내문, 손 소독제와 항균 필름 등 방역물품 2,344개를 재정비했으며, 열차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의 동선을 분리하고 손 소독기, 손 소독제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한국철도는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과 타는 사람의 동선을 분리하고, 열차 타기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도록 했으며, KTXㆍ일반열차ㆍ광역전동열차 등 총 4,571칸의 열차 내부에 부착된 항균 필름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지난해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후 정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역은 매일 2회 이상, 열차는 당일 운행을 종료하거나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방역해 KTX는 4.5회 이상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열차는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으며, 열차 안에서는 꼭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차내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며, 지난 연말에 이어 동해안 관광명소인 정동진역 출입을 제한하고 입장권 발매를 전면 중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사와 열차의 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