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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고 (高) 로 힘든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5천억 원 추가 지원

입력 2022.10.04 09:07
수정 2022.10.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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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4일) 부터 BizOK 통해 추가 접수
    인천시 사진제공  - 지방 중앙 합동간담회.jpg
    인천시 사진제공 - 지방ㆍ중앙 합동간담회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 위기에 이은 3高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악재로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당초 1조 원에서 1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지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를 위해 시는 8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추가 지원내용과 규모는 ▲이자차액보전 29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 원, ▲협약보증 100억 원 규모다.

     

    우선, 시는 이자차액보전 2900억 원을 추가로 확대하고, 이자차액 보전은 은행 협조 융자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부 (기본+우대ㆍ최대 3.0%p) 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아울러,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가 변동금리 위주인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별 차등금리 지원율도 상승 함에 따라, 시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규모를 확대키로 했고, 당초 올해 이자차액 보전은 9100억 원이었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총 1조 2천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 매출채권보험도 당초 목표인 500억 원 보다 4배 늘린 2000억 원 규모를 추가 지원키로 했으며,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원하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상대금 미회수 등 부실에 대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고,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매출채권 보험의 보증금액은 2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덧붙여, 협약보증지원도 추가로 100억 원 늘리기로 했고,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최대 10억 원 (보증비율 100%) 이내로 운전자금 대출에 보증 지원을 해 주는 사업이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선도경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이 밖에,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원대상 및 지원조건 등 상반기 공고한 내용과 동일하며,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BizOK을 통해 오늘 (4일) 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러ㆍ우사태 장기화, 미ㆍ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리ㆍ유가ㆍ환율의 가파른 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을 할 계획” 이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소통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