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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돌발해충 막바지 방제 '총력'

입력 2022.09.14 11:39
수정 2022.09.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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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기 방제 홍보 지도 강화, 과수산업 안정화 기여
    임실군 사진제공 - 돌발해충 방제.jpg
    임실군 사진제공 - 농작물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실=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임실군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가 시작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방제약제 지원, 방제요령 교육 및 홍보,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적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돌발해충은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산림이나 농경지 주변에서 농경지로 유입돼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원을 오가며 활동을 하면서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산란한 후 생을 마감하는 만큼 해당 시기에 피해가 없도록 마을 단위, 과원별 공동방제를 통해 꼼꼼한 방제가 이뤄져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이 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매실 뿐만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과수 포장에 발생 유입돼 직접적인 흡즙에 의한 수세 약화 및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수목의 결과지 (다음년도 열매가지) 에 알을 산란해 이듬해 위축되거나 고사 돼 농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피해 등을 유발하기에 관리를 필요로 하는 주요 병해충이다.

     

    아울러, 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4개 과종 (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203ha 286 농가를 대상으로 2차 방제약제를 지원했으며, 2차 방제 적기는 성충 우화 35일 후인 9월 상순~중순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로 이동 서식하는 특징이 있어 방제 적기에 농경ㆍ산림지에 동시 방제가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이 밖에, 군은 농업기술센터, 산림공원과, 무주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돌발해충 협업 방제를 실시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쌍수 소장은 “돌발해충 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적기에 공동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 며 “돌발해충 발생 예찰 강화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