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청년여성 및 경력보유여성에게 여성 활동가로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를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사회적경제 조직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는 여성들이 여성단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 기관에는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해 나갈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2개 단체에 69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차세대 여성 활동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 사회적경제조직 13개소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하며, 활동 기관 1곳당 1~2명의 참여자가 배정되며 활동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이와 함께, 참여자에게는 활동가로서 현장 활동 시 필요한 성평등 인식 교육, 실무 역량 교육,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2020년에는 15개의 여성단체에서 15명이 활동가로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소통과 대응능력 등 업무 역량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N번방,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 등의 다양한 성평등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다른 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어 뜻깊었다” 고 평가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이사는 “청년여성들이나 경력보유 여성들은 여성단체 일에 관심이 있어도 어떤 곳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접할 기회가 부족하며,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는 이러한 여성들과 차세대 여성 활동가 발굴을 희망하는 단체들을 연계한다” 며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