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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다가오는 추석 연휴 '관광약자 전용 차량' 지원

입력 2022.08.17 09:37
수정 2022.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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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고령자, 영ㆍ유아 동반자의 추모공원 등 경조사 방문에 서울다누림 미니밴 투입
    서울관광재단 사진제공 -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타고 의료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jpg
    서울관광재단 사진제공 -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타고 의료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 여행 지원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일부를 추모공원 방문 등 경조사를 위한 이동 지원에 투입한다.


    관광약자, 특히 휠체어 사용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에 제약이 있거나 긴급한 상황에서의 차량 확보가 어려워 추모공원, 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에서는 관광약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차량 투입을 결정했으며, 추석 연휴를 전ㆍ후해 추모공원 방문 수요가 높은 이맘때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4차 백신 및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등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누림 미니밴이 무료로 지원된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관광약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량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용 차량 운행이 어려운 시기에 적재적소에 차량을 활용한 적극 행정 사례다.


    아울러, 실제로도 차량이 왕복 지원돼 접종 후 차량 배차 대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8일 이부실드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 차량 이용 대상을 확대하게 됐으며,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으로,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12세 이상ㆍ체중 40㎏ 이상이어야 한다.


    덧붙여, 추모공원 방문 및 백신ㆍ예방용 항체주사제 접종 차량은 이용 7일 전까지, 장례식 방문 차량은 이용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되지만,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 밖에, 추모공원 및 장례식 방문의 경우,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차량 운행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통해 관광약자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장애인 조문객의 분향소 진입에 필요한 휴대용 경사로 등 보조기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