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천광역시,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오는 26일 개막

입력 2022.08.11 12:16
수정 2022.08.11 12:2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기도 고양∼인천 강화∼강원도 고성에서 오는 30일까지 5일 간 개최
    인천시 자료제공 -.jpg
    인천시 자료제공 - 국제자전거대회 포스터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국제자전거 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비무장지대 (DMZ) 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고 전했다.

     

    특히,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5번째며,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개최되지 못해, 3년 만에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ㆍ외 청소년 17개 팀 150여 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8팀 220여 명과 동호인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에 비해 대회 구간을 40km (2018년 479km, 2019년 510km, 2022년 550km) 연장해 대회의 난이도를 높였으며, 동호인 대회와 시민참여 행사 개최지를 2019년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 라는 주제로 국내ㆍ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 가 개최되고, 인천 강화에서는 이벤트 대회로 ‘비엠엑스 (BMX) 대회’ 가 열린다.

     

    덧붙여,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는 국제사이클연맹 (UCI) 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의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경기도 고양 (고양체육관) 에서 출발 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 (종합체육관) 까지 5일 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50km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 는 3일 간 (8월 26일부터 28일)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km 구간에서 개최되고, 이벤트 대회인 ‘강화 비엠엑스 (BMX) 대회’ 는 2일 간 (8월 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비무장 지대와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며 단절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를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 이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통해 남과 북이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고 나아가 남북 신뢰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뚜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