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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신림선 타고 관악구로 가족 피서 가요!

입력 2022.08.08 08:45
수정 2022.08.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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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 사이마다 전통시장 품은 ‘별빛내린천’ 따라 떠나는 맛집투어
    (대표사진1) 꽃이 피어있는 별빛내린천 산책로.jpg
    서울관광재단 사진제공 - 별빛내린천 산책로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대중교통 신림선을 이용해 쉽게 떠날 수 있는 물놀이 장소부터 실내 전시공간 그리고 맛집들까지 관악구의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는 도림천을 ‘별빛내린천’ 이라 이름을 붙여 산책로를 자연 친화적으로 재정비하고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3년 만에 물놀이장이 운영돼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나들이하기 좋고, 지난 5월에 개통된 신림선을 이용하면 별빛내린천 S1472에서 시작해 신림순대타운, 신원시장 그리고 관악산까지 반나절 코스를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S1472는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이 진행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신림역 근처 봉림교 앞에 있으며,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별빛내린천은 총 길이 6.7km로 관악산 호수공원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물길이 흐르고, S1472에서 산책을 시작한다면 봉림교 밑을 지나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까지 걸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신림순대타운의 백순대볶음은 고추장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들깻가루와 참기름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고, 순대와 곱창, 채소를 들깻가루와 함께 넣고 볶아 먹는 것인데 양념장을 사용하지 않아 겉모습이 빨갛지 않고 하얗다고 해 ‘백순대’ 라고 부른다.


    ▲신원시장은 70년대부터 형성된 시장이며, 시장은 별빛내린천을 따라 사이사이마다 골목 샛길이 있어 어디서든 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현재 120여 개의 상점이 운영 중이며 주민들이 즐겨 찾는 손맛 좋은 로컬 맛집이 많다.


    ▲관악산은 큰 바위가 갓 모습의 산이란 뜻으로 ‘갓뫼’ 또는 관악 (冠岳) 이라고 불리게 됐고, 관악산은 서울의 등산 명소로 지난 5월 개통된 신림선 관악산역이 생겨 지하철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관악산은 등산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고급자 코스 외에도 무장애숲길도 조성돼 어르신이나 어린이와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대한제국 시절 벨기에 영사관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며, 붉은 벽돌과 화강석으로 이뤄진 외관과 함께 건물 양쪽 측면 발코니에는 기둥이 늘어서 있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서울대학교미술관 MOA는 네덜란드의 건축가 렘 쿨하스 (Rem Koolhaas) 가 설계해 2006년에 개관한 전시관이며, 투명한 U-Glass 소재로 건물 외관을 둘러 철골 구조가 창을 통해 비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레드제플린은 신림역 근처에 있는 LP바며, 선곡 시 손님들의 신청곡을 적극적으로 재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흥부보쌈은 신림역 먹자골목에 자리한 30년 전통의 보쌈집이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선정한 음식점으로 가마솥에서 삶아낸 보쌈만을 고집하는 전통방식을 유지하며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쟝블랑제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선정한 빵집이고, 학생들이나 주변에 사는 고시생들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1996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