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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ㆍ재활 지원' 대상자 모집

입력 2022.07.28 07:55
수정 2022.07.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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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2일까지 모집, 수술비 1인 당 최대 600만 원 지원
    경기도 자료제공 -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대상자 모집 포스터.jpg
    경기도 자료제공 -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대상자 모집 홍보물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올해 상반기 5명 선정한 데 이어 내달 12일까지 7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언어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자 (전극) 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은 수술을 받은 해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술 다음 연도부터는 3년 간 1인 당 연 300만 원까지 재활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오는 8월 12일까지 시ㆍ군의 읍ㆍ면ㆍ동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8월 중 추가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가 지원 신청자가 7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순위를 결정해 우선 선정 순위에 따라 수술 포기자 발생 시 다른 청각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허성철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찾고 사회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