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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회의원, 'MZ세대, 금융교육 강화 및 가상자산' 시장질서 감독 강화해야
입력 2022.07.08 08:20수정 2022.07.08 08:24
[남양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은 최근 주식 및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으로 금융자산 중 상당규모를 이들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2030세대 (이하 MZ세대) 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MZ세대에 대한 금융교육 강화와 함께 사기성 코인에 대한 감시강화 등 가상자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코스닥) 의 시가 총액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전환 및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작년말 2650조 원에서 금년 6월말 2161조 원으로 489조 원이 감소 (△18.5%) 했다.
아울러, 작년말 현재 개인 주식투자자 (12월 결산법인기준, 1,374만 명) 중 MZ세대의 비중이 40.5%로 추산돼 이들의 투자손실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에 상장된 가상자산 (원화마켓 기준) 의 시가총액도 금년 6월말 현재 총 22조 원으로 작년말 53.3조 원 대비 31.3조 원이 감소 (△58.7%) 한 것으로 파악됐다.
덧붙여,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 긴축기조 강화에 더해 테라ㆍ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데 기인하며, 가상자산 투자자 (558만 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
이 밖에, MZ세대는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경제적 충격이 훨씬 클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금융자산은 작년말 현재 총 2322조 원인데, 이중 MZ세대의 금융자산은 총 338조 원으로 전체의 15.5%에 불과하다.
김한정 의원은 “MZ세대는 금융자산 중 상당수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며 “변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MZ세대에 대해 금융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 및 재정 안정성을 높여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기성 코인에 대한 적절한 감독조치가 없어 투자자의 피해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시장질서 감독체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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