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민의 ‘건강한 휴식 (休食)’ 을 주제로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서 ‘살림 마켓’ 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살림 마켓’ 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스페이스 살림 마당, 마을 부엌, 마을 서재 등 공간 곳곳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무안군과 경기도 안성시의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선보이는 ‘로컬 마켓’ 도 준비돼 있으며, ‘로컬 마켓’ 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마켓에는 스페이스 살림 입주기업,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시민 판매자 등 총 35개 부스가 참여해 건강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 수공예품, 영ㆍ유아용품을 선보이며, 식물성 간식, 우리 농산물로 만든 차 등 먹거리 외에도 비건 스킨케어, 제로웨이스트 소품,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한 어린이 완구 등을 판매한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원데이 레스토랑’ 도 운영하며, ‘비건도 먹을 수 있는 그리스 음식’, ‘친환경 베이비 채소로 만드는 프리미엄 샐러드’, ‘순식물성 소스를 활용한 볶음요리’ 등 원하는 음식을 구매해 스페이스 살림 노천카페에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며, 국내 최초 명상어플 ‘마보’ 창업자 유정은 대표의 ‘마음챙김명상’, 소리로 마음을 치유하는 ‘싱잉볼 명상’ 이 진행된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보드게임데이’, ‘바쓰밤 만들기’, ‘나만의 힐링 조명 만들기’, ‘우리아이 치아건강을 위한 치카치카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힐링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스페이스 살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페이스 살림 1층 마당에서는 2회에 걸쳐 ‘매직저글링 마술 공연’ 이 펼쳐지며, 신기한 마술과 스펙터클한 저글링 공연을 선보이고(16시~17시ㆍ18시~19시), 어린이 참여자들을 즐겁게 할 풍선 아트가 제공된다.
이번 마켓은 ‘건강한 휴식’ 을 주제로 하는 만큼,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물건을 담아갈 용기,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주말 ‘살림 마켓’ 에 들러 건강한 식사와 쉼을 즐기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며 “스페이스 살림은 앞으로도 입주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시민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