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도, 7월 말까지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 에어컨 설치

입력 2022.06.16 07:27
수정 2022.06.16 07: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7월 말까지 도내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에 에어컨 설치
    경기도 사진제공 - 독거노인가정 에어컨 설치.jpg
    경기도 사진제공 - 독거노인가정 에어컨 설치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올해 폭염 대책의 하나로 도내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은 경기도와 23개 시ㆍ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운데 온열질환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6억 3천여만 원을 들여 냉방기기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에어컨 설치는 지난 10일 이천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신청물량이 마감되지 않은 남양주시 등 7개 시 (파주, 광주, 양주, 이천, 여주, 과천) 는 접수 중이다.

     

    더불어, 신청ㆍ접수가 가능한 7개 시 거주자 중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활환경사업팀 또는 가까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에어컨 설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에어컨 및 전기설비 사용을 위해 무상 전기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은 에어컨 설치 후 약 1년이 지난 내년 상반기 한국전기안전공사ㆍ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실시하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 에어컨 설치 가구인 82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품” 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