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세계보건기구 (이하 WHO) 가 주최하는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 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WHO는 지난해 9월 서태평양지역의 공공 보건 분야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 를 공모했다.
특히, ‘WHO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 에는 총 46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울시의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을 비롯 최종 29건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WHO는 각 국가별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혁신성, 관련성, 확장성, 적용성, 파급성 등 5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 사례를 심사ㆍ선정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은 필리핀 보건부의 의료 종사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긴급 챗봇,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무료 낙상 위험감지 앱 등과 함께 29건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서울시가 그동안 50+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제적으로 필요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는 50+세대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일과 사회활동으로 경험과 경력을 사회적으로 활용하면서 의미 있고 활기찬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50+일모델 발굴, 재취업ㆍ창업ㆍ창직 지원,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WHO는 지난 4월 ‘서태평양지역 혁신 포럼’ 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선정된 29개 사례가 서태평양지역 보건 문제 해결에 적용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지난 4월 28일~29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서태평양지역 내 보건, 혁신, 정책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밖에, 포럼에서는 혁신챌린지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 보건 혁신을 위한 문제 해결책과 혁신을 통한 국가 보건시스템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 임성미 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50+일자리 정책이 해외에서도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50+세대의 지속적인 일과 사회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