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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시역사문화 자원 아카이브 구축

입력 2021.0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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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ㆍ무형의 도시역사문화 관련 자원 시민에 추천 받아
    성남시 사진제공 - 산성동 재개발지역에 위치해 문 닫을 예정인 지역 병원 자료를 실물 자료 촬영 중.jpg
    성남시 사진제공 - 산성동 재개발지역에 위치해 문 닫을 예정인 지역 병원 자료 실물 자료 촬영 중

     

    [성남=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성남시는 오는 25일까지 기록 보전 해야 할 유ㆍ무형의 도시역사문화 관련 자원을 시민에 추천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아카이브 (archive, 기록자료) 구축을 위한 조사 대상을 선정 하려는 절차며, 아카이브는 도시발전과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문화적 소산을 모아 미래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려고 추진 하는 사업이다.

     

    문화자산 추천 대상은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건, 인물, 조직, 경제, 산업 관련 자원, 기록과 보존 가치가 있는 생활문화, 자료, 풍습 등이다.

     

    또한, 재개발, 도시환경정비 등으로 지역 특성과 문화의 상실 가능성이 높은 지역, 고유한 도시풍경과 생활문화를 간직한 거리, 마을, 시장, 건축물, 가게 등의 장소도 포함되며, 시민이 추천한 자원은 문헌ㆍ현장 확인 뒤 오는 3월 말 조사 대상으로 선정 되면 아카이브로 수집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2019년 5월 13일 전국 최초로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 를 제정했고, 이후 광주 대단지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 760곳을 현장 확인해 선별 건축물 5곳에 대해 실측, 사진 촬영, 구술조사 등을 했으며, 수정구 산성동 재개발 지역의 생활문화 조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축도면, 생활유물, 사진, 영상, 음원, VR (가상현실) 기록 등 모두 3,400건을 수집했으며, 수집 자료는 관련 정보를 보완한 뒤 오는 8월 출판물로 발간하고, 개설 예정인 성남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