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서울시민의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는 ‘살아 있는 마을’ 로 운영하고자 ‘2021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 수집가’ 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민수집가 공개 모집은 방문객과 함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서울과 관련된 애장품과 스토리를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당대 스타가 찍힌 추억의 광고 포스터, 옛날 라면봉지, 90년대~2000년대 잡지 등 추억이 담긴 소장품이 1점만 있거나 서울에서의 특별한 사연만 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은 2019년 새단장 이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시민 소장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4명의 시민 수집가가 선정돼 총 1,793점의 전시품이 총 5회 전시됐다.
특히, ‘2021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 로 선정되면 1년 간 마을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전문 큐레이터와 협력해 자신의 애장품을 ‘시민갤러리’ 또는 ‘마을전시관’ 에서 전시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 공개 모집’ 접수는 오늘 (18일) 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우편, 전자메일 가능하며, 서울시 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홈 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은 지난해 시민 수집가의 소중한 소장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시민수집가 모집을 통해 올해도 더욱 풍성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