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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통ㆍ거동 불편 장애인 비대면으로 돌본다

입력 2022.05.06 10:15
수정 2022.05.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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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콜콜 (see-call) 사업 지난 3월 개시
    부천시 사진제공 - 영상전화기 활용 비대면 상담.jpg
    부천시 사진제공 - 영상전화기 활용 비대면 상담

     

    [부천=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그램의 일환인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시시콜콜 (see--all) 사업' 을 지난 3월 말부터 추진해 소통 및 거동 불편 장애인을 비대면으로 돌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시콜콜 (see-call) 사업은 돌봄이 필요하나 소통 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0가구에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비대면 상담과 모니터링 서비스는 물론, 영상전화기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해 장애인에게 복약 관리 등 맞춤형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서 음성 전화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도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거지에 고립돼 있는 돌봄 사각지대 장애인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통화가 가능해져 우울증 예방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천시 민병재 통합돌봄과장은 “부천시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효민 관장은 “경기도 내 38개 장애인복지관 중 최초로 언택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우리 복지관은 OnㆍOff라인에서의 사례관리가 모두 가능해졌다” 며 “고독사 예방 등의 위기관리뿐만 아니라 코로나 블루 대응전략이기도 한 시시콜콜 (see-call) 사업은 그 만족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별ㆍ대상자별 특화사업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14개 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 장애인종합복지관 1개소) 을 매칭했으며, 현재 복지관 별로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