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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풍성한 어린이 프로그램 준비

입력 2022.05.06 07:08
수정 2022.05.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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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 이번 주말 ‘책 읽는 서울광장’ 으로 놀러가요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_2.jpg
    서울시 사진제공 -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개장 첫 주에만 약 4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 이 제100회 어린이 날을 기념해 오늘 (6일) 과 내일 양일 간 어린이 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책 읽는 서울광장’ 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활용해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오늘 (6일) 은 동화구연가 이민자가 진행하는 동화구연 '시골쥐와 서울쥐' 와 앨리스극단의 동화극 '전래동화 아동극&인형극' 이 펼쳐지며,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의 거리공연도 5회 진행돼 ‘어린이 날’ 을 맞은 광장의 생기를 더하고, 이번 주 행사부터 서울광장 동측과 서측 양측에서 문화행사가 동시에 개최 돼 시민들이 광장 어디서나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 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동화구연가 이민자는 오전 11시 1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광장 서측에서 동화 '시골쥐와 서울쥐' 를 실감나는 목소리로 구연하며, 전문 동화 스토리텔러 극단인 앨리스극단은 광장 서측에서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전래동화 아동극과 인형극으로 구성된 작품 '아기 나비들의 하루' 를 선보인다.


    아울러, 오는 7일에는 인기 아동 역사도서 '참 쉬운 뚝딱 한국사5' 의 나동철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개최되며, 6일에 이어 앨리스극단의 '전래동화 아동극&인형극' 과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도 만나볼 수 있고, 앨리스극단은 광장 서측에서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금요일에 이어서 '아기 나비들의 하루' 를 한번 더 선보이고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호랑이가 적은 이유' 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광장 동측에서는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의 거리공연이 네 차례 진행되며, ▲은한 (해금, 12:00~12:40), ▲장한샘 (바이올린, 13:00~13:40), ▲김부영 (노래, 14:00~14:40), ▲테너손(성악, 15:00~15:40) 의 공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오늘 (6일) 부터 서울광장 동측에 ‘책 읽는 서울광장’ 과 연계한 예술이 흐르는 전시공간이 조성되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0년 서울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했던 작품 651점 중 선정한 작품이다.


    이 밖에, ‘책 읽는 서울광장’ 신진 예술인 작품 전시는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 이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늘 (6일) 부터 6월까지 매주 (금, 토) 전시 작품을 변경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주 전시는 ▲김동규 ‘터’ (2020년), ▲서여경 ‘꿈꾸는 사람_1’ (2018년) 등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 작품의 상세 설명은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책 읽는 서울광장’ 에서 만나고 싶은 ‘이달의 작가’ 를 추천할 수 있으며, 작가와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 추천 사유 등을 적어서 신청 하면 서울광장 현장 부스의 추천 작가와 온라인 추천 작가를 모두 더해 ‘이달의 작가’ 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들을 ‘이달의 작가’ 테마 서가에 전시할 계획이다.


    덧붙여, ‘책 읽는 서울광장’ 을 찾을 계획이 있는 시민 중, 전문 작가가 찍어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은 시민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매 30분 단위로 하루 10명 (팀) 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 이 어린이 날을 기념해 나라의 보배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손잡고 ‘책 읽는 서울광장’ 에 방문해 책과 공연, 전시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