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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천ㆍ학의천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작업

입력 2022.05.05 10:28
수정 2022.05.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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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ㆍ관 100여 명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뽑아내며 구슬땀
    안양시 사진제공 - 생태교란식물 제거.jpg
    안양시 사진제공 - 생태교란식물 제거

     

    [안양=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안양시가 지난 4일 안양천과 학의천 유역 일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생태계 교란 식물로 하천변의 식생이 훼손되는 것을 막아 자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민ㆍ관합동으로 진행된 이 날 제거작업에는 시 공무원, 하천 주변 동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제거작업에 나선 민ㆍ관은 쌍개울 광장에 집결해 간단하게 설명을 수렴한 후 비산대교, 전파교, 덕천교, 관양교 주변 등을 따르며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는 데 주력했다.

     

    이와 같은 생태계 교란 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타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주로 하천변에 서식하고 있다.

     

    더불어, 안양천과 유역에서도 생태계 교란 식물이 많이 자생해 지속적인 제거작업이 요구되는 실정이며, 시는 이에 하천변 일대 식물들의 생육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10월까지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식물의 서식지를 지속해서 조사해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