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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기동물 쉼터 '누리봄'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도와

입력 2022.05.04 17:38
수정 2022.05.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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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사업 통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
    광명시 사진제공 -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 쉼터 「누리봄」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jpg
    광명시 사진제공 -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 쉼터 '누리봄' 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광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 쉼터 '누리봄' 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누리봄' 은 2021년 경기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작년 7월 개소했으며, 발달장애인 6명이 유기동물들을 돌보며 평생의 가족을 찾을 때까지 ‘입양’ 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은 단순 반복적인 쉬운 업무만 할 수 있다는 사회의 차별 어린 시선으로 인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취업에 아직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누리봄' 에서는 사회복지사와 함께 ‘차별’ 이나 ‘편견’ 없이 근무할 수 있다.

     

    아울러, '누리봄' 에 근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은 사회활동을 하며 금전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이로 인해 자립의지를 다지며, 자립 후 강아지와 같이 살고 싶다는 계획 및 욕구 표현을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누리봄' 사업은 202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개최한 '2021 중증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및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 (Independent Living) 을 지향하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