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도는 친환경차 중심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기차 클러스터,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기반구축 및 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전북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미래형 자동차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정부의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IT융합, 안전기술 강화라는 키워드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어,전북도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전기차 육성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 지원,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등 크게 5가지 정책을 골자로 전기자동차 개발ㆍ양산에서 보급까지 단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 관련 인프라 및 연구ㆍ생산 시설을 집적화하고 협업 센터를 구축해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의 친환경차 부품소재 중심 특화와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를 지정 받아 초소형 전기차 운행 및 LNG 이동식 충전소에 대한 실증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또한, 지난해 8월 군산 친환경 자동차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에게 법인세ㆍ소득세 등 세금 감면, 인ㆍ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관련 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태계 기반마련을 위해 전북 지역의 미래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중ㆍ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구축사업 (210억 원), 전기차 전장부품 고도화 장비구축사업 (90억 원) 등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기업지원에 집중 지원해 11개 사업 3,0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고,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미래 자동차의 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지난 2020년까지 2,990대 (승용2544, 화물446) 에서 오는 2025년까지 20,376대 (승용14,400, 화물5,976) 를 보급할 계획 (누적) 이며, 수소차 분야는 지난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2기, 수소차 407대 (승용392, 버스15) 에서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24기를 구축하고, 수소차 14,400대 (승용14,000, 버스400) 를 보급할 계획 (누적) 이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전기차 산업 육성은 전북 대도약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그린뉴딜의 핵심적인 요소다” 며 “전북을 국가 정책과 연계한 미래차 전진 기지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