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 (이하 ‘재단’) 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에 참여하는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들이 실패 확률은 줄이고 성공적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과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는 성수동에 위치한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으로, 청년 예비창업가에게 이론ㆍ실습 교육부터 창업자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시가 작년 7월 ‘상권혁신 아카데미’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수요가 많은 청년층에 집중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이론교육은 물론 커피머신ㆍ발효기 등 관련 장비를 갖춘 교육장에서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하는 조리실습교육, 성공한 선배 사업가의 멘토링 (현장체험) 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 시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저금리 ‘창업자금’ 도 수료생에 한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전문가가 1대1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성공창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해주며, 컨설팅 결과에 따른 맞춤형 이론 교육을 신한은행이 특화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개발ㆍ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더불어, 기존에도 수준별ㆍ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됐지만, 전문가 1대1 진단을 통해 이론교육부터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서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창업 성공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실패 확률을 낮춘다는 목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수료생이 신한은행 자체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 에 지원할 경우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3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김승영 상임이사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상반기 창업교육은 5월 시작하며, 현재 상반기 교육생 20명을 모집 중이고, 오는 4월 1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지원공고는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상권혁신팀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높은 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며 “이번 협력으로 청년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양 기관이 경계를 허물고 시도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이뤄낸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