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익산시가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에게 월30만 원씩 최대 3년 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해 최초로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을 도입해 전국 유사 지원사업 중 가장 장기간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익산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경우에도 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 익산 청년으로 중소기업 같은 사업장에서 (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하고, 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 원 미만, 주35시간 이상 근로자여야 한다.
아울러,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오늘 (7일) 부터 오는 18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우편 또는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지원사업 참여 이력, 급여, 세금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4월 말에 500명 정도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자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인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근로청년 수당을 선보인 후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와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한 후, 익산시청 대표전화, 청년센터 청숲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