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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중국해 인근에서 표류 중인 우리 어선 긴급구조

입력 2022.03.04 10:47
수정 2022.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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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손상으로 인해 항해불능에 빠진 우리 어선 안전하게 예인
    해양수산부 사진제공 - 구조 예인.jpg
    해양수산부 사진제공 - 구조ㆍ예인

     

    [세종=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방 약 798km (동중국해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연승 A호 (서귀포 선적, 72톤, 승선원 10명) 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호는 지난 2일 동중국해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기관이 손상돼 자체적으로 수리를 진행했으나, 자체 수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3일 12:00경 남해어업관리단에 구조 요청 했다.


    이에 남해어업관리단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3,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이날 (4일) 08:40경 A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박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으며, A호는 오는 6일 오전 중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영진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매년 연근해 어선의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동중국해 등 원거리해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은 출항 전에 철저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