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국복지신문] 이춘희 기자= 전주교육대학교가 2021년 국립대학 (교대) 공간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1038000천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간혁신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을 계기로 대학 현장에서도 비대면 수업 증가 및 디지털 전환 중심의 다양한 교수 학습법이 요구되는 만큼, 공간 또한 미래교육 현장에 맞춰 변화시켜 보는 사업이다.
특히, 교직원의 의견 파악과 학교공간혁신 취지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사용자 수요를 고려한 공간혁신 계획 수립 및 내부 공모를 통해 최종 대상공간을 선정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육 공간들이 단방향 지식전달 방식 형태의 구조라는 한계를 벗어나 미래의 새로운 교육적 가치 (탄력성, 적응성, 감성지능, 기업가 정신, 창의성, 비판적 사고) 를 길러낼 수 있는 환경으로 재구성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사업으로 혜택을 받게 되는 곳은 교사 교육센터 2층으로, 기존 전산교육실 2개실, 멀티강의실 2개실, 공용 공간복도는 경계가 없는 강의실과 소규모 공용학습공간(개별 학습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 공간) 및 아고라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김우영 총장은 "미래교육 현장의 요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면서 공간의 변화는 필수불가결 하다고 판단된다" 며 "미래교육은 획일화를 벗어나야 나만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을 수 있고, 창의성을 요구하는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으며 이번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똑같은 공간, 똑같은 수업에서 벗어나 서로 가르치고 또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