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는 지난달 25일 정책개발 연구조사 보고서 ‘서울 평화ㆍ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방안 수립’ 을 출간하면서 평화ㆍ통일을 위한 공감대 및 문화조성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정책 지향점을 제언했다고 3일 밝혔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는 서울과 평양의 지방분권형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모색하고 평화ㆍ통일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탐구하는 서울시의회 내 의원연구단체다.
서울시의회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는 지난 2018년 출범 후 현재까지 서울시의 평화ㆍ통일 문화유산 발굴과 활용방안 구축 등 지역주도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연구조사는 세계적 평화 가치에 일조하며 보존 가치성이 있는 서울시 내 유ㆍ무형의 문화재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평화에 대한 개념 정립, ▲역사적 통계로 본 각 정부의 통일정책 분석,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동산 등 유ㆍ무형 문화유산 현장조사 및 주요시설 현황 지도화, ▲서울 평화ㆍ통일 관련 기초자료 조사 및 통일관련 실무자,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 포커스 그룹 인터뷰 (FGI) 를 진행했다.
또한, 근대 문화유산과 서울미래유산과 같은 유사제도의 현황을 토대로 서울 평화ㆍ통일 문화유산의 대상, 선정기준, 후보목록 발굴 등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통일정책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포커스 그룹 인터뷰 (FGI) 결과 교육과정 적용과 체험관광과 같은 정책 시행을 바탕으로 통일교육 다양화, 남북 공감대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됐으며, 조례제정과 같은 법제 구축으로 평화ㆍ통일 문화 유산의 발굴 및 공유가 지속 전개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황인구 회장은 이번 연구과제에 대해 “민족 번영의 공통 과제인 남북 평화ㆍ통일 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문화적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좋은 연구과제였다” 고 평가하면서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아울러, 황인구 의원은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한반도 발자취는 지금도, 미래에도 한결같이 진행중” 이라고 하면서 통일정책이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서울시 평화ㆍ통일 문화유산을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제화 작업을 추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인구 의원은 “평화ㆍ통일의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는 앞으로도 의제 연구 및 정책개발에 더욱 힘 쏟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