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가 오금지구 1ㆍ2단지 및 항동지구 2ㆍ3단지의 분양원가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12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과거 10년 간 주요사업지구 (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오금지구, 항동지구) 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첫 실행으로 오금지구 및 항동지구의 내역을 공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개 대상인 오금지구 1ㆍ2단지 및 항동지구 2ㆍ3단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분양한 단지이며 항동지구 4단지는 2020년 건설원가를 공개 완료해 이번 공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분양원가 공개항목과 관련해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시민의 이해를 높이면서 조속한 공개가 가능하도록 항목을 21개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및 건설원가 11개 항목) 로 정리해 공개한다.
아울러, 4개 단지의 설계ㆍ도급내역서는 홈페이지에 동일하게 공개되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된다.
향후, 준공정산 예정단지 (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8ㆍ14단지 등)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며 "분양원가 공개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올해 상반기 내에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 (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총 24개 단지) 의 원가에 대해서도 21개 항목으로 알기쉽게 정리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투명한 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주택시장이 빠르게 정상화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