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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입력 2021.12.26 22:57
수정 2021.12.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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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서비스로 경제적 부담 완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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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초ㆍ중ㆍ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이 만 4개월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런’ 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 중 하나로, ‘서울런’ 의 현재 (12월 24일기준) 가입자는 8,809명으로 목표치의 약 88%를 달성했으며, ‘서울런’ 이용자의 평균 진도율은 43.1%이며 1명이 평균 5.1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시가 ‘서울런’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11월 17일~12월 7일) 를 실시한 결과, ‘서울런’ 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85점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지속이용 의향은 88점이었고 ‘서울런’ 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 (27%)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을 꼽았다.

     

    세부 분야별로 들여다보면 ▲‘서울런’ 사이트 (82점), ▲학습 사이트 (85점), ▲멘토링 (82점), ▲이벤트 (85점), ▲학습지원센터 (81점) 등 분야별 만족도가 모두 80점대 초중반을 기록했으며, 특히 학습 사이트에 만족하는 이유로 많은 응답자 (26%) 가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서울런’ 은 초ㆍ중ㆍ고 내신 강의뿐만 아니라 검정고시ㆍ자격증 강의까지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특히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고, 학습지도, 진도 관리부터 진로ㆍ고민 상담까지 종합적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해 학업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까지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역사·입시 관련 특강 (총 3회), AI코딩 블록 등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콘텐츠도 제공해 ‘서울런’ 이용자들이 미래기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런’ 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보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만들어 시민 곁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그동안 ‘서울런’ 을 이용한 학생들의 수기를 읽고,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읽었으며,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올 한해 ‘서울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