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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삼성전자 (주) 대ㆍ중소ㆍ중견기업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12.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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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ㆍ중소ㆍ중견기업의 동반성장 및 공정경제 새로운 모델 제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분야 7개 사업 추진
    기술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 이익 창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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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사진제공 - 경기도-삼성전자 생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식

     

    [경기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기술시장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도내 중소ㆍ중견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대ㆍ중소ㆍ중견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 이전,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특히, 협약은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 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혁신 노하우 등을 중소ㆍ중견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3개 분야의 지원내용은 첫째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을 위해 도내 중소ㆍ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ㆍ중ㆍ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을 추진하며, 중소ㆍ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 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게 삼성전자 전문 인력이 컨설팅과 인력 교육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지원사업’ 과 ‘스마트공장 전담인력 교육지원 사업’ 이다.
     
    둘째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기술을 중ㆍ소기업이 이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보유 특허 개방사업’ 을 추진하며, 경기ㆍ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발굴한 러시아 혁신기술기업과 삼성전자 협력사 간 기술 협력을 성사 시켜 혁신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러시아 원천기술 기업ㆍ삼성 협력사 간 기술협력 사업’ 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셋째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분야로 경기도의 일자리우수 인증제와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ㆍ외 판로개척을 돕는 ‘대기업ㆍ일자리 우수기업 간 동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사업’ 과 ‘부품 국산화 기업 국내ㆍ외 판로 개척사업’ 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지는 기업 간 동반 성장 및 공정경제 체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제는 일종의 생태계와 같아 1차 생태계가 잘 유지돼야 전반적인 경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며 “대기업이 독자적으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정한 상황에서 상생하고 공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가치고, 그래야 대기업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 며 “삼성전자가 사회 공헌에 나서준데 감사를 표하고 경기도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