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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세 번째 청소년 금연광고 ‘흔들릴 수는 있어도’ 영상 공개

입력 2020.12.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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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아닌 척하는 전자담배에 흔들릴 수는 있어
    '가장 멋진 노담 (No담배), 전자담배도 안 피움'
    노담1.jpg
    보건복지부 자료제공 - 노담 광고 영상 캡쳐

     

    [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금연 광고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담배는 노답 (No答), 나는 노담 (No담배)’ 을 주제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을 소신 있게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흡연 예방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조장하는 요소를 보여주면서 흡연 시도의 유인이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자담배의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최근 다양한 향과 독특한 모양의 신종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 유인이 증가하고 있어, 실제로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은 ’17년 2.2%, ’18년 2.7%, ’19년 3.2%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차, 2차 청소년 흡연예방 광고에 이어, 노담의 범위를 전자담배로 확대해, 청소년의 전자담배 노담 실천을 표현했다.

     

    광고는 청소년이 전자담배에 대해 느끼는 심리 (호기심, 불안, 거절 등) 변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감정선을 강조하고 광고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주인공의 얼굴 표정을 근접 촬영 (클로즈업) 하고, 1인칭 시점의 촬영이 강조된 스테디캠 촬영을 통해 주제의 전달력을 높였다.

     

    아울러,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 광고 ‘아무도 모른다’ 편을 제작해, 2021년 1월 4일부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송출한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국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청소년의 흡연을 유인하는 전자담배에 대해 인식하게 되고, 청소년 스스로 주도하는 흡연예방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