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안산시는 ‘안산시 RE100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를 열고 재생에너지 확산 및 국내기업의 ‘RE100 (Renewable Energy 100)’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안산상공회의소, 경기도에너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의 사용전력 100% 를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으로,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함에 따라 안산시는 RE100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기업 RE100 이행을 위한 방안으로는 ▲자가시설 설치 후보지 선정, ▲재생에너지 비용 및 발전량 효율성 고려, ▲건물 효율개선사업 (ESCO, BEMS 설치후 세제혜택 등)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건물 에너지효율 진단, ▲태양광 설치된 공공기관 우선 참여, ▲노후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 에너지효율 향상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산업단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직접거래 (PPAㆍPower Purchasement Agreement),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Cㆍ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으로 RE100 이행을 높이는 한편, 재생에너지 비용 최소화 및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기에 직접 태양광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선도적인 에너지자립 선도도시로 지자체 최초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며 “이번 용역 결과를 활용해, 안산시 에너지전환 사업과 연계해 RE100 참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