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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피해 극심 상권서 사용가능한 상품권 3500억 원 발행

입력 2021.11.28 20:15
수정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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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할인 판매 및 결제금액별 최대 10% 페이백까지, 소비자 할인 혜택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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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발행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매출하락으로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4대 관광특구 전용 상품권 1000억 원과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 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2500억 등 총 3500억 규모의 ‘상권회복 특별지원 상품권’ 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권회복 특별지원 상품권’ 은 1인당 5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의 10%, 월 최대 2만 원까지 페이백 (선착순 2억 한도 내) 도 해주고, 1인당 월 최대 7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매출 증대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권 사용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간으로 한정했다.

     

    먼저 30일부터는 도심 4대 관광특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특구 당 250억 원 씩 총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종로ㆍ청계, ▲명동ㆍ남대문ㆍ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이태원 구역 내 19개동 (3개 자치구) 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도심 4대 관광특구용 상품권 발행에 이어 12월 중순에는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자치구별 100억 원씩 총 250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은 해당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리스트는 사용처 안내앱 ‘지맵 (Z-MAP)’ 에서 확인하면 되고, 또한 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발행하는 ‘상권회복 특별지원 상품권’ 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또한 시민들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피해가 극심한 상권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권회복 특별지원 상품권이 매출하락과 관광객 감소 등으로 폐업위기까지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