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서울경찰청,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학대 집중 신고기간 운영

입력 2021.11.18 20:51
수정 2021.11.19 07:4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 및 간담회 개최
    11.jpg
    서울시 자료제공 - 아동학대 예방위한 집중신고기간 운영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11월 19일) 을 맞아 오늘 (19일) 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한 달 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 (11월 19일~12월 18일) 중 서울시ㆍ서울경찰청ㆍ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1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이력이 있거나 학대피해로 수사된 경력이 있는 아동 202명의 가정을 방문해 안전 및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또한, 아동학대 현장에 동행 출동해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아동학대 전담인력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86명, 학대예방 경찰관 84명, 여청수사관 661명) 의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 워크숍도 실시한다.

     

    아울러, 아동 양육시설장 등 46명과 아동학대 예방 간담회를 오는 12월 9일 개최해 교육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설장 및 종사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집중 신고기간에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ㆍ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한 온ㆍ오프라인 행사, ▲마을버스와 라디오를 통한 캠페인 추진,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시청 인증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ㆍ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아동인권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건강한 가족관계 유지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 교육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외관에 ‘아동학대신고는 112’ 라는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를 11월 한 달간 진행하고, 이광기 서울시 홍보대사의 아동학대예방 홍보 멘트를 라디오를 통해 매일 2회 송출한다.

     

    더불어,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26일까지 아동학대예방 동영상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아동과 부모의 시각차를 다룬 동영상을 통해 아동학대가 나 또는 우리 가정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여기고 둔감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른인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부모의 품에서 웃으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고,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며 “학대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한 조기 발견과 조사,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하고,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서울시도 서울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