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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기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발표

입력 2021.1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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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기 지원 및 스마트 서비스 기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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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인지와 의사소통 장애로 자립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두 번째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2021~2025년)’ 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발달장애인의 주보호자인 부모 사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노년기 지원’,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대응을 위한 지원’ 및 복지와 기술 융합의 ‘스마트 서비스 기반구축’ 에 초점을 맞췄다.

     

    발달장애인은 (지적 및 자폐성 장애) 인지와 의사소통의 장애로 자립생활이 어렵고 타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가족의 부담도 높은 실정이며, 서울시는 제1기 (2016~2020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사회 돌봄 및 자립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발달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내왔다.

     

    또한, 제2기 기본계획은 장애당사자 및 부모, 전문가, 집행부서 참여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완성됐고, 제2기 기본계획에서 제1기 기본계획과 달라진 점은 ▲학령기 이후 청ㆍ장년기 중심의 지원에서 노년기 지원을 신설하고,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시설이용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에 대응하는 종사자 지원을 추가했으며, ▲지난 5년간 사회복지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그 운영을 내실화하고 각 서비스 전달 체계간 유기적 연계ㆍ조정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이번 제2기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은 ‘발달장애인이 원하는 일상과 미래를 누리는 서울’ 구현을 목표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3497억 원을 투입해 5대 정책과제 14개 핵심과제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5대 분야는 ▲평생 설계 지원 강화, ▲자기주도적 삶 및 자립생활 기반 확충, ▲지역사회 포용력 강화 및 공감문화 조성, ▲위기대응 체계 마련 및 가족 지원 확대, ▲복지와 기술 융합 스마트 서비스 기반 구축이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자녀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것이 소원이라는 발달장애 부모님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된 욕구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려 노력했고, 발달장애인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조성해 발달장애인이 원하는 일상과 미래를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