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일 가평 청리움에서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모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유족을 위한 휴식의 시간으로 자살유족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힐링캠프는 자살유족분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테라리움 온실 ‘플랜토피아’ 만들기, ‘애도와 회복과정’ 에 대한 특강, 소통과 위로의 시간인 자살유족 소모임 ‘함께 추모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 문의 및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만 도 정신건강과장은 “자살유족분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애도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며 “자살유족분들을 위한 쉼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통 및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자살유족 모임 지원 등 자살유족을 배려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