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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골드시티 이주 시' 10명 중 3명은 '서울주택 팔고 가겠다'

입력 2024.05.22 09:48
수정 2024.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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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58.5%, 골드시티로 이주 의향…주거비용 저렴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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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공사 자료제공 - 개념도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는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골드시티 정책사업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SH공사는 골드시티란 인생 2막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서울시민을 위해 청정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고품질 백년주택과 관광, 휴양, 요양, 의료, 교육시설을 조성해 이주 지원하는 서울 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시민 58.5% 는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골드시티 정책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골드시티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주거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 (40.3%)’, ‘자연 환경 때문에 (27.9%)’, ‘자신 혹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20.2%)’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희망지역은 경기 (58.3%), 강원 (24.5%), 서울 (13.9%), 제주 (13.2%) 순으로 나타났으며, 해당지역이 응답자의 연고지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경우 57.4% 는 자가를 희망했으며, 지불 가능한 주택가격 수준은 5억 원 미만이 84.6% 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골드시티 이주 시 ‘서울 보유주택을 팔고 가겠다’ 라는 응답이 32% 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자가보유자의 응답은 36.5% 로, 40~50대 27.8% 에 비해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골드시티 조성 시 중요한 고려 요인은 안전성, 편의성, 성장성, 쾌적성 순으로 나타났고, 희망하는 서비스는 보건의료 서비스 (62.1%) 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H공사 김헌동 사장은 “골드시티 사업을 통해 서울의 주택을 재공급하고, 지방은 인구 유입으로 활성화되는 주거 선순환을 만들어 서울과 지방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