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옛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한 전시관 ‘추억의 음악다방’ 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악다방 DJ에게 직접 원하는 노래를 신청할 수 있는 공간으로 7080 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와 낭만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억의 음악다방’ 은 총 500여 장의 LP를 갖춘 ‘DJ 뮤직 박스’ 가 조성돼 있어 매주 금~일, 전문 DJ가 직접 접수 받은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며, 관람객은 각 테이블에 놓은 메모지를 통해 듣고 싶은 노래와 사연을 직접 신청할 수 있고, DJ 타임 중에는 마을 전관방송을 통해 돈의문박물관마을 곳곳에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을 법 한 ‘복고 콘셉트’ 에 맞는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디지털 시대에 만나기 어려운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요즘, ‘추억의 음악다방’ 이라는 공간을 통해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의 공감과 화합을 기대해 봄 직 하다.
‘추억의 음악다방’ 내에서는 별도의 식음료를 판매하지 않지만,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편익시설인 ‘서궁’ (카페), ‘사랑채’ (전통찻집), ‘학교 앞 분식’ (분식), ‘앤티크라운지’ (양식) 에서 구매한 식음료의 반입 및 취식이 가능하며, 추억의 음악다방 오픈을 기념해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에서는 ‘추억의 음악다방 인증샷 이벤트’ 가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음악다방에서 7080 세대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 며 “서울시는 앞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전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