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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플러스 토익스피킹 영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발표[울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ETS Korea, YBM과 공동 주최한 ‘월드잡플러스×토익스피킹 영어 말하기 대회’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 부문 8명과 팀 부문 8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ETS Korea 대표, YBM 대표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8일부터 3월 14일까지 5주간 접수가 진행됐으며, 개인과 팀을 포함 총 96명의 우수한 청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회 발표 주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력개발을 위한 역량’ 였으며, 심사는 TOEIC® 등 국제적인 어학시험 개발사인 ETS Korea에서 외부 심사위원과 YBM,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또한, 수상자는 전달력, 언어사용력, 주제 전개능력 등 어학실력 평가 90%와 토익스피킹 점수 5%,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지원사업 참여 정도 5%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공단과 ETS Korea, YBM 3개 기관이 협업해 해외진출 희망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개인 부문 대상을 받은 김민서 씨는 미래의 중요한 글로벌 역량으로 빠른 방향전환 (Pivoting), 자기 브랜딩, 대인관계 역랑을 꼽았으며, 우수한 어학실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고,팀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리스 (박동연, 강이삭) 팀 역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역량을 개발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본인들의 경험을 함께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ETS Korea의 이용탁 대표는 “토익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 YBM과 함께 대회를 주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본 대회가 한국 청년들의 영어실력과 글로벌 경력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어학 역량 향상과 해외 취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며 “앞으로도 공단은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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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필수노동자 보호 나선다[울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필수노동자인 택배기사와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마트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환경미화, 택배, 마트 사업장을 방문해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개선 컨설팅 및 보호대 무상지원, 통증호소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하고, 유해요인 개선 컨설팅은 작업장 상황, 작업조건, 노동자 증상 등을 조사하고, 유해요인에 대한 개선방법 등 기술지원을 한다. 특히, 보호대 지원은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손목, 팔목, 팔꿈치, 무릎 등 신체 부위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것이며, 통증호소자는 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고 지원 대상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환경미화, 택배, 마트 사업장으로 약 4,600개소에 무상지원한다. 또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오는 26일까지 해당 지역에 소재한 안전보건공단으로 문의ㆍ신청하면 되며, 공단은 올해 ‘근골격계질환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개선지원’ 사업 외에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필수노동자를 위해 ‘직종별 건강진단’ 을 3월 말, ‘과로사 고위험군 정밀 건강진단’ 을 상반기에 실시해 필수노동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두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장시간 노동과 취약한 작업환경으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쉬운 필수노동자 보호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며 “우리 사회 기능 유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노동자의 건강보호 및 작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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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수리ㆍ정비 시 ‘끼임’ 사고 가장 많아[울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는 ‘끼임’ 사고로, 주로 수리나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최근 4년간 (2016년~2019년)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된 중대재해조사보고서 중 272건을 분석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대부분은 수리 등 비정형 작업 중이거나, 제대로 방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해 발생했다. 특히, 수리,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비정형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비율은 약 54%로, 실제 비정형 작업이 이뤄지는 시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정형 작업이 훨씬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인물별로는 벨트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지게차 순으로 사망재해가 많이 발생했으며, 방호설비 설치대상 132건 중 미설치로 인한 사망건수가 115건 (87.1%) 인 반면, 방호설비를 설치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4건 (3%) 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번 분석자료는 최근 4년간의 중대재해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과 대책 마련에 활용되고, 재해발생일 기준 4년간 (2016년~2019년) 제조업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중 분석 가능한 중대재해보고서 272건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이 보고서에는 고용노동부 감독 이후 사업장의 재해율과 연근로손실일수가 1/5로 감소하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으며, 보고서 전문은 안전보건공단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끼임 사고와 같은 재래형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산재예방 연구ㆍ개발을 통해 현장성 높은 정책 마련과 사업 추진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