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뉴스목록
-
인천시, 장애인 시민옹호지원사업 3년 간의 성과 돌아봐[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에서는 중증장애 및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장애인들의 권리찾기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시민옹호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메가박스 송도점 MX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민옹호지원사업은 장애인 지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 중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옹호인이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인생멘토로 활동하는 사업이다. 또한, 혼자 거주하거나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등 사회로부터 고립될 수 있는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는 것을 물론, 장애인 권리찾기, 피해회복, 사회참여 활동 등 적극적인 장애인 옹호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희망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인천지역 10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민옹호인 239명이 장애인 259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시민옹호인, 장애인과 보호자, 각 복지관 실무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지난 3년 간 진행했던 시민옹호지원사업의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영상을 관람하면서 사업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밖에, 인천대학교 전지혜 교수는 시민옹호지원 사업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 발표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활동사진 및 사연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열려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지난 3년간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의 평범한 삶을 지원한 '인천시 중증장애인 시민옹호지원사업' 에 참여해 주신 시민옹호인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장애인 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 함께하는 사람들' 발달장애인 가정방문[남양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남양주시는 철마기업인회 함께하는 사람들이 어제 (7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발달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철마기업인회 함께하는 사람들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이 후원금 중 발달장애인 가정 6가구에 각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또한, 후원금 50만 원을 받은 가정 중에 한부모 가정이면서 모든 가구원이 발달장애인인 가정을 선정해 철마기업인회 함께하는 사람들이 직접 방문했으며 준비한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성 회장은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발달 장애아동을 돌보느라 힘들었을 가족들에게 지역사회의 따스함이 전해지길 바란다” 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발달 장애인가정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철마기업인회 함께하는 사람들은 지난 2008년 기업 커뮤니티로 출범한 이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후원금 및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디딤씨앗통장 정기 후원, 간편 영양식 지원, 똑똑한 클래스 방문 학습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용인특례시,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점자 안내책’ 발간[용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용인특례시가 종합 안내서를 점자책으로 발간, ‘배려체전’ 이 빛을 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제12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종합안내서를 점자책 (100부) 으로 발간ㆍ배부했다고 2일 전했다. 특히, 점자 안내책에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게이트볼과 당구, 댄스스포츠, 볼링, 역도, 육상, 조정 등 7개 종목에 대한 대회 개요와 경기 일정, 대진표 등이 담겼다. 또한, 시는 점자책을 시각장애인 선수가 출전하는 7개 종목별 경기장에 비치하고 각 시ㆍ군 선수단에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쉽고 편리하게 대회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기 위해 점자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며 “이번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서로 배려하고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동두천시, '두드림장애인학교' 2022년 검정고시 3명 합격 쾌거[동두천=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동두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두드림장애인학교 소속 김순태 (70세) 학습자가 지난 11일 치러진 2022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평균 68점으로 초등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두드림장애인학교는 2022년 제1ㆍ2회 검정고시에 총 19명이 응시했고 2명이 고등 학력 취득, 1명이 초등 학력을 취득했다. 또한, 김순태 학습자는 70세라는 고령에도 불구,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해 중증 지체 장애라는 신체적인 어려움을 딛고 합격해 학습자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이 밖에, 고졸 학력을 취득하게 된 김진우 학습자는 불과 작년 중등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연달아 1년 만에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연초록 학습자 또한 2012년에 처음 도전해 10년 만에 고등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진호 두드림장애인학교 교장은 “장애라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오롯이 학업에 충실한 여러분들이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다” 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이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시복 ON-AIR’ 개국[양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이하 복지관) 은 오는 9월 7일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 및 긍정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시복 ON-AIR’ 를 개국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시복 ON-AIR’ 개국을 맞이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정부시 힙합 유튜버 수환 오와 함께 하는 ▲‘요~ 경시복~ 알아봐YO~’ 영상과 함께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의 마음, ▲‘여기는 경시복 ON-AIR입니다' 영상, ▲(사)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개국을 맞아 영상 시청 및 댓글 이벤트가 실시되며, 이 이벤트는 먼저 ‘경시복 ON-AIR’ 채널 구독 및 좋아요를 한 후 개국 관련 영상 게시물에 응원메세지를 남기면 되고, 오는 9월 7일 10시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정옥동 복지관 관장은 "이번 경시복 ON-AIR 개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정보 접근권 보장과 지역사회 내 관심 및 흥미 유발을 통한 시각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 및 창구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2013년 개관 이래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조사를 통해 도내 유일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문화 및 복지 활동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 스마트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오는 31일 수원 메쎄전시장에서 ‘경기도 스마트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박람회’ 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 (I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정보통신 업종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산업 분야 대기업 계열사도 모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63개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아울러, 장애인과 기업체 간 1대1 현장 매칭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고 채용관을 비롯한 장애인 취업 상담 및 직업능력평가, 면접코디네이션 (컬러진단,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이력서, 자격증 (소지자) 등을 준비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강일희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스마트산업 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많은 참여 하길 바란다” 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서울관광재단, 다가오는 추석 연휴 '관광약자 전용 차량'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 여행 지원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일부를 추모공원 방문 등 경조사를 위한 이동 지원에 투입한다. 관광약자, 특히 휠체어 사용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에 제약이 있거나 긴급한 상황에서의 차량 확보가 어려워 추모공원, 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재단에서는 관광약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차량 투입을 결정했으며, 추석 연휴를 전ㆍ후해 추모공원 방문 수요가 높은 이맘때 더욱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4차 백신 및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등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누림 미니밴이 무료로 지원된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관광약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량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용 차량 운행이 어려운 시기에 적재적소에 차량을 활용한 적극 행정 사례다. 아울러, 실제로도 차량이 왕복 지원돼 접종 후 차량 배차 대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8일 이부실드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 차량 이용 대상을 확대하게 됐으며,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으로,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12세 이상ㆍ체중 40㎏ 이상이어야 한다. 덧붙여, 추모공원 방문 및 백신ㆍ예방용 항체주사제 접종 차량은 이용 7일 전까지, 장례식 방문 차량은 이용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되지만,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 밖에, 추모공원 및 장례식 방문의 경우,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차량 운행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서울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통해 관광약자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장애인 조문객의 분향소 진입에 필요한 휴대용 경사로 등 보조기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
HN노바텍, 군포시 3개 종합사회복지관 후원물품 전달[군포=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HN노바텍에서는 무더운 여름 군포시 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체육류 냉동식품 (약 720만 원 상당) 을 군포시 내 3개 종합사회복지관 (가야종합사회복지관ㆍ매화종합사회복지관ㆍ주몽종합사회복지관) 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HN노바텍은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며 해조류에서 추출한 아미노산 복합체 (ACOM-S) 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대체육류 식품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또한,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은 지속되는 폭염과 장마 속 취약계층의 지역주민들이 냉동식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며 즐겁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달했다. 한편,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후원물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힘든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대상층 (소상공인ㆍ일용직 근로자 등) 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도,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ㆍ재활 지원' 대상자 모집[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올해 상반기 5명 선정한 데 이어 내달 12일까지 7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언어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자 (전극) 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은 수술을 받은 해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술 다음 연도부터는 3년 간 1인 당 연 300만 원까지 재활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오는 8월 12일까지 시ㆍ군의 읍ㆍ면ㆍ동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8월 중 추가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가 지원 신청자가 7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순위를 결정해 우선 선정 순위에 따라 수술 포기자 발생 시 다른 청각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허성철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찾고 사회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경기연구원,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발간[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는 5만 4천여 명의 관내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인 대중교통 이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태그리스페이 시스템 (비접촉 교통카드 인식)'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1년 기준 25만 1천여 명의 전국 시각장애인의 약 21% 인 5만 4천여 명이 경기도민이다. 또한, 전체 경기도민 1,358만 1천여 명 중 시각장애인은 약. 0.4% 에 달하며, 인구 대비 시각장애인 비율이 높은 시ㆍ군은 연천군 (0.66%), 여주시ㆍ가평군 (0.65%), 양평군 (0.57%) 등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후천적 시각장애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농지역에서 시각장애인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특히 버스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2019년 9~10월 디지털시각장애인연대가 전국 시각장애인 252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한 결과 가장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전체 52.8% 가 버스 정차 위치와 노선번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버스를 지목했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내 서비스를 갖춘 지하철 (43%) 은 버스보다 낮게 나왔다. 이에, 연구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 이용편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단기적으로 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 사업으로, 버스 승ㆍ하차 시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는 단말기의 위치가 버스마다 달라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최근 시ㆍ군, 버스 제조업체, 버스 운영업체, 교통카드 단말기 운영업체 등과 협조해 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에 합의했으며, 도는 추후 버스 업체들과 표준안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각장애인이 버스 탑승 지점을 알기 쉽게 시각장애인 전용 대기지점 혹은 우선 대기지점을 도입하는 방안도 주장했으며,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에서는 전용 대기점을, 비교적 한산한 정류장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줄 맨 앞으로 오는 우선 대기지점을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덧붙여, ▲태그리스페이 시스템 (비접촉 교통카드 인식) 과 승ㆍ하차 정보 제공을 위한 비콘 (교통정보 수집 장치) 설치 등 첨단정보통신기술 활용, ▲저시력자를 위한 지하철역 출입구 번호표시 글씨 크기 확대, ▲횡단보도 음성신호기 정비사업 등도 나열했다.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통신기술의 활용도 효과가 크지만 교통약자 전용 대기지점 등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해와 공감도 선행돼야 한다” 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후천적 시각장애가 많이 발생하면서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의 서비스는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미래 대응 정책도 될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