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
서울시, '2021 F/W 서울패션위크' 개막[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 (2021 F/W 서울패션위크)’ 가 오늘 (22일) 부터 27일까지 6일간 랜선으로 시민과 세계인에게 공개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국악밴드 이날치의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DJ이자 패션디자이너 ‘페기 구 (Peggy Gou)’ 의 국립현대미술관 이승택 작가 전시공간과 어우러진 DJ공연에 이르기 까지 매일 다채로운 무대의 패션쇼가 선보인다. 특히, 100% 사전 제작된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영상은 네이버TV와 서울패션위크 홈 페이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를 통해 첫 송출을 한 후 브이라이브, tvND, tvn asia, TVING 등의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패션위크에서 주목할 점은 런웨이 장소에 따라 보는 재미가 다르는 것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국보86호 경천사 십층석탑을 배경으로 펼친 런웨이 (카루소 3.23, 시지엔이 3.23, 두칸 3.27, 라이 3.23) 가 있다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이승택 작가의 전시공간에서 선보이는 런웨이 (파츠파츠 3.27, 빅팍 3.25) 와 양혜규 작가 전시공간에서 (석운윤 3.23) 선보이는 런웨이가 있다. 아울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이국적 분위기의 런웨이 (까이에 3.23), 몽환적 분위기의 런웨이 (바로크 3.25) 가 선보이고, 한강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GN 런웨이는 창의성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전통에서 현대로 문화의 흐름을 따라 패션위크 첫날 (3.23)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한국무용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시지엔이 (C-ZANN E) 의 런웨이, 즉 전통문화로 문을 열고 마지막날 (3.27) 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마당의 기와 입은 대지 (이승택 작가) 를 무대로 한 파츠파츠 (PARTPARTS) 의 패션쇼, 즉 현대문화로 마무리를 한다.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울시는 지금의 위기를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K-패션과 K-컬처가 결합된 디지털 서울패션위크를 준비했다” 며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계기로 최고의 한국미를 선보이고 국내 패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해 전 세계 진출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패션쇼에 나온 디자이너의 의상을 구매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53개 브랜드의 현시즌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
서울관광재단, '코로나 블루 함께 이겨내요' 관광ㆍMICE업계 심리상담 지원[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큰 관광ㆍMICE기업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서울 관광ㆍMICE 기업 지원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위원을 배치하고, 오늘 (19일) 부터 무료 상담 지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MICE 산업을 비롯한 관광업계는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심적 피로도 또한 한계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의 회복’ 을 목표로 관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위기극복 프로젝트’ 를 진행한 바 있으며, 더불어 종사자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심리상담 전문위원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기업 또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3:00~17:00) 센터에 상주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고, 내담자 요청 시 전화 또는 화상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관광ㆍMICE업계의 피해구제와 안정화를 위해 물리적 자금뿐만 아니라, 심리적 치유까지도 지원해 회복을 적극 도울 것” 이며 “업계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ㆍMICE 업계의 조기회복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직ㆍ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서울시,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시작[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지역 예술가들이 오래된 동네가게의 간판, 내부 인테리어, 상품 패키지 등을 새단장해 주는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는 14곳으로 자치구별로 예술가 266명을 선발해 전체 735개소 점포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매칭된 예술가들은 주변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과 사인물, 내부 인테리어 등을 트랜드에 맞게 개선해주고,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디자인과 브랜드 (BI) 도 제작, 지원금은 점포 당 최대 100만 원이며 지원금 이상의 시설교체 및 추가 시공을 원하는 가게는 나머지 금액을 자비로 부담하면 되며, 올해 총 사업비는 24억 원이다. 우선, 지원이 가능한 소상공인 점포는 서울시내 상시노동자 5인 미만이며 최종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이 대상이고, 단 유흥주점과 프랜차이즈는 제외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2~3개월 동안 3~4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단계별 약 18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참여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디자인과 시각예술을 전공한 예술가면 가능하고 지원을 받고자하는 점포와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가는 해당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낙후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0여 명의 지역예술가가 참여해 소상공인 점포 1,138개소를 개선했고, 실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도 컸으며 지난해 동작구 참여 점포 4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적적인 답변이 91.5% (매우 그렇다 65%, 그렇다 26.5%) 에 달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년대비 예산을 30%가량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점포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으며,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협업과정을 비롯해 개선된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우수가게도 선정해 지역 내 홍보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강 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들의 상생이 핵심” 이며 “동네 점포를 새롭게 단장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제49회 정기공연 '정의의 사람들'[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정의의 사람들' 을 선보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서울시극단은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프랑스 문호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정의의 사람들' 을 연극으로 구성했으며, 공연은 원작의 탄탄한 서사구조에 멈추지 않고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스토리 중심의 흐름이 아닌 인물들이 말하고자 하는 각자의 정의 자체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은 정의에 대한 물음을 던지기 위해 인류가 지금까지 겪은 수많은 정의에 대한 이야기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원작의 러시아혁명 이야기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 정의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이번 작품은 문삼화 단장이 지난 2020년 6월 서울시극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문삼화 단장은 그동안 '일곱 집매',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지상 최후의 농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동시대성과 인간, 연극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깊은 통찰력과 세심한 연출력을 보여왔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이야기한 연극 ‘해무’ 의 김민정 작가와 공연 전반을 어우르며 완성도를 높이는 배선애 드라마투르그의 만남도 기대를 모으며,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의 전단원이 배우로 출연해 밀도 있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서울시극단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현대의 시선을 통해 정의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와 사건들을 보여 줄 '정의의 사람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 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중학생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좌석 운영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
서울디자인재단, DDP에서 싹이 튼다 '밤에도 빛나는 DDP_싹’' 展 전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밤에도 빛나는 DDP_‘싹’‘ 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청년 디자이너 시리즈’ 기획의 하나로 재단은 ‘세상을 향해 이제 막 자신의 소리를 내기 시작한 디자이너들의 제품’ 을 ‘싹’ 이라고 칭하고 그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봄꽃 같은 노란 모듈 스트럭쳐에 담아 전시하며, 모듈 스트럭쳐는 디자인 제품을 위한 야외 전시 전용 구조물로 전시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친환경 전시를 위한 용도로 쓰이고 투명렌즈를 통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자체 조명을 통해 빛을 내는 크리에이티브한 전시 구조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디자인산업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DDP디자인페어' 의 수상작품들과 비욘드 바우하우스 (BEYOND BAUHAUS)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DDP 어울림광장 일대는 청년 디자이너와 시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어 향후에도 다양한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청년 디자이너에게 DDP라는 디자인 메카에서 자신의 제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며 “향후 DDP는 신선한 감각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6일부터 DDP 살림터 1층에 위치한 ‘D-숲’ 에서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인 '스프링 가든 in D-숲' 展을 개최하고 가치관의 혼돈이 심화되는 시대에서 12명의 화훼 전문 작가의 디자인 작품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봄의 정원에서 사색과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프링 가든 in D-숲' 전은 시민이 직접 화훼를 기르고 디자인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이벤트 참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 200여 점을 나눠 주는 참여형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
서울시, 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이 봄을 맞이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1년 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2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진행하고 당선작으로 이재영씨의 "꽃말은 ‘잘 견뎌줘서 고마워’ 입니다. 바로 당신이라는 꽃!" 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봄을 맞이하여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 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문안 공모전에는 총 1,558편이 접수됐으며 그 중 서울시는 이재영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이번 문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팬데믹 시대를 함께하는 모두가 그렇듯 유독 긴 겨울을 견디어 온 기분였다” 며 “모든 꽃들은 극복으로 피어나기에 아름답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오늘을 견뎌내는 우리들 모두가 반드시 피어날 희망의 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고 전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 “봄이라는 계절을 상징하는 꽃에서 착안해 꽃이 담고 있는 의미 ‘꽃말’ 에 시대적 아픔을 견뎌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로 위로와 희망을 담아 이야기한 것이 참신해 선정했다” 고 강조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 기운이 생동하는 봄의 계절이고 새롭게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의 글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께 희망의 꽃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한글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구를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
서울시, 서비스 디자인 ‘약쏙상자’ 탄생[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 디자인 ‘약쏙상자’ 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약의 종류와 포장지별로 분리수거를 한 후 근처 보건소 등에 가져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리플렛, 폐의약품 수거상자를 만드는 교구세트, 폐의약품 처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는 3월 말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약쏙상자’ 교구 7,500개를 배포해 보건교육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고,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관련 홈페이지에 파일도 게시한다. 또한, 청소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충전소’ 벤치도 ‘디자인 거버넌스’ 를 통해서 제작됐으며 대학재학 중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 한 대학생의 제안에서 비롯됐고 다리를 편안하게 뻗을 수 있는 발 받침대, 청소도구 거치대 등이 설치된 벤치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3월 중순 설치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작년 한 해 ‘디자인 거버넌스’ 를 통해 총 5개의 생활문제 해결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전문가 등 총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반영한 5개 프로젝트는 ▲올바른 의약품 폐기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신규), ▲청소 노동자들의 편안한 휴게환경 디자인 (신규), ▲재난안전 서비스디자인 (신규), ▲학대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는 서비스 디자인 (심화), ▲초등학교 대상 직업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게임 (심화) 이며, 이날 17시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한 해 결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을 소개하는 ‘디자인 톡톡쇼’ 를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위한 시민 제안은 누구나 서울 디자인 거버넌스 홈 페이지를 통해 올릴 수 있고 시는 그동안 홈 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의견을 모아 4~5월 중 2021년 사업주제를 선정ㆍ추진할 예정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디자인 거버넌스의 주제들은 대부분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민의 니즈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며 “최근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운영 노하우에 대한 다양한 기관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사업의 노하우 뿐만 아니라 시행착오까지 공유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 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한성백제박물관, 가족단위 주말 탐방 및 체험 시작[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이 주말에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2종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가족교육은 한성백제박물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예전에는 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진행하며, 가족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한 초등학생 포함 가족 대상의 주말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구재 키트는 사전 배송 후 실시간 원격 교육으로 운영하고 교구재를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현장 교육 못지않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교육 주제는 ‘영원히 사는 곳, 무덤’ 이며 선사부터 백제까지 무덤의 종류와 변화를 알아보고 백제 유물 및 유적 카드를 이용한 가랜드 만들기를 체험한다. 또한,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이달 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고, 참가비는 없으며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마이크와 웹캠이 포함된 컴퓨터 등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고 교육인원은 회당 20가족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4시, 15시 일 2회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주말에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2천년 백제의 역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주말문화 유산탐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탐방 코스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출발해 백제 왕성였던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을 각각 걸어서 탐방하는 것이며, 풍납동토성은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마무리하고 몽촌토성은 백제집자리전시관에서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운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12시에 유적지별로 나눠 진행하고 교육인원은 유적지별로 최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없다고 참가자는 수신기용 개인 이어폰과 걷기 편한 복장 등을 갖춰야 하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시실 탐방으로 대신하는데 강사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출토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신청 후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도서관, ‘박완서 문학 다시읽기’ 비대면 인문학강좌[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故)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년을 기념해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 읽기’ 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오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의 깊이 있는 강연과 함께 작품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을 서로 이야기하고, 작품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등 수강생과 강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좌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작품 속 시ㆍ공간을 탐색하는 등 매주 다른 작품과 주제로 총 4회의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이번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 읽기 (부제: 책은 울림이다)’ 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고, ‘온택트 여행을 떠나자 (부제: 책은 여행이다, 5~6월)’, 단테 사후 700주년을 기념하는 ‘단테문학 읽기 (부제: 책은 연극이다, 8월)’, 김수영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수영 시 노래하다 (부제: 책은 노래이다, 10~11월)’ 등이다. 아울러, 강좌 수강 신청은 이날 12일부터 서울도서관 홈 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故) 박완서 문학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이번 강연이 ‘고목이 아니라 나목이었다" 며 "나목에겐 아직 멀지만 봄에의 믿음이 있다’ 는 박완서의 소설 ‘나목’ 속 문장처럼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서울시, 청춘극장 ‘효 택배’ 서비스 제공[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코로나19로 지치신 어르신을 위해 기존 추억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언택트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초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4월 10일부터는 ‘효 택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효 택배’ 는 30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으로 활동한 신재동 악단의 밴드 연주에 맞춰 참여자가 노래를 하고 그 영상을 언택트로 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송해, 김세레나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청춘유랑극단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좌석간 거리두기와 함께 다시 재개되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청춘극장에 못 오시는 어르신은 안방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언택트 공연이 동시 서비스된다. 또한, 청춘극장은 코로나19로 안전한 문화 관람을 원하시는 관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고전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청춘안방극장' 을 운영 중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안전한 문화 관람을 원하시는 어르신은 청춘극장 카페와 카카오 TV로 매월 8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어르신의 문화 저변 확대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청춘인생학당’ 프로그램이 신설되는데 청춘극장이 어르신들의 전반적 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에게 문화로 친구가 돼 주고자 마련한 청춘극장의 ‘효 택배’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