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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와 박물관' 2023 학술대회 개최

입력 2023.06.07 07:18
수정 2023.06.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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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자료제공 - 어린이와 박물관 초청장.jpg
    서울역사박물관 자료제공 - 어린이와 박물관 초청장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25년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건축 공간과 디자인, 역사교육을 논의하는 '2023 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 를 오는 9일 서울역사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대표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민 누구나 문화 향유 및 평생 교육을 누리도록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어린이와 박물관’ 으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역사를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 건축 시 고려해야 할 설계와 공간, 디자인 등에 관해 알아보며,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교육이 전통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부모와 자녀 (즐기는 공간), 학교와 학생 (영감을 주고 학습이 가능한 공간), 개인과 타인 (사회적 공간) 으로 이뤄진 구성원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어떤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박물관이 개인과 사회 (포용의 공간)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총 4가지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자는 ‘건축 설계’-지정우 (이유에스플러스건축 대표), ‘공간 연출’-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 ‘공공 디자인’-홍경숙 (프로젝트파티 소장), ‘역사교육’-강선주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 공유 및 현장 사례 발표를 통해, 향후 어린이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4인의 발표 후 관계자와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의 대표 어린이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특히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며 “이번 학술대회는 어린이박물관 건립을 향한 첫 걸음으로써 의미가 있고, 향후 실효성 있는 자료로 뒷받침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종료 후,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서울역사박물관 연구논문집 '뮤지엄 리뷰 (MUSEUM REVIEW)' 를 8월에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