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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기술연구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긴급포럼

입력 2022.08.24 06:40
수정 2022.08.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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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누구나 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 통해 시청 가능
    서울시 자료제공 - 긴급포럼 포스터.jpg
    서울시 자료제공 - 긴급포럼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해 더 크게, 더 자주 쏟아지는 폭우로 인한 서울시 침수방지 대책을 모색하고자 '수해예방 긴급포럼' 을 개최해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심도 (大深度)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했다가 이후에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오늘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1에서 열리는 심층토론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어떻게 가야하나?' 는 서울시 한제현 행정2부시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 서울기술연구원, 산ㆍ학ㆍ연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서울시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조적 대책,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과거, 현재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토론에 앞서 손경철 치수안전과장이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추진경위 및 수해예방 정책 현황에 대해 먼저 발표를 진행하며,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추진경과와 신월 대심도 빗물터널을 소개하고, 서울시 수해예방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어, 4개의 주제토론이 진행되며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시 빗물배수터널에 대한 10년 간의 현황과 활용 방안, 치수 방재시설의 운영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실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예산문제와 장기간 공사기간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빗물저류조 등 기 구축돼 있는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으며,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펌프장 등 연계와 도시 차원의 비구조적 대책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내용은 시민 누구나 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도 있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전문가 긴급 포럼은 과거, 현재의 이력을 토대로 배수터널의 필요성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과 함께 합리적이고 새로운 대안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고 전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우리 도시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등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 이며 “시민 및 각계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