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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16억 원 방역물품 지원

입력 2021.02.24 22:50
수정 2021.02.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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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구 수요에 맞는 열화상 카메라, 방역소독기 등 지원으로 새학기 방역 강화
    보육시간대별 방역수칙 세분화, 100인 이상 어린이집 213개소 방역수칙 준수 점검
    어린이집내 등원 및 하원 방역수칙표.JPG
    서울시 자료제공 - 어린이집내 등원 및 하원 방역수칙표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방역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개소에 대해 시ㆍ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 사항 이행 여부는 물론 아동학대 예방 대책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육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듣는다.

     

    특히, 서울시는 새학기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육현장에 맞는 지원 및 방역체계를 재정비했으며, 휴원 장기화 및 폐쇄적 방역수칙에서 개방적이고 세밀한 방역수칙으로 전환해 감염 최소화와 일상 회복이 병행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 공모를 통해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물품을 맞춤형 지원하고, 어린이집 내 감염원 차단을 위해 보육시간대별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보육현장에 전달했고, 예컨대 발열검사는 아침 등원 뿐 아니라 점심식사 후 보육활동 시간에도 1회 더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코로나19 발생 직후 정부에 앞서 어린이집 휴원 조치 (2020년 2월 25일), 방역물품 긴급 지원 등 선제적인 대응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어린이집 특별활동 및 외부인 출입 금지, 긴급보육 이용 사유서 제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 이어 긴급보육 이용 아동 부모 대상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하고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폐쇄적인 어린이집 방역수칙으로 감염 최소화에 치중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득이 어린이집의 일상에 많은 제약을 초래했다” 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현장에 적합한 세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감염 최소화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상 회복에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