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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議政府)'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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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서울시, 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議政府)' 유적

원위치ㆍ현상태로 보존해 도심과 공존하는 문화재, 역사의 흔적 체험 가능한 명소로

의정부 유적.JPG
서울시 사진제공 - 의정부 유적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핵심지에 위치한 중요 문화재가 정비되는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의정부 유적 일부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 유적 현장공개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 (10시 반~12시) 진행되고, 오늘 (15일) 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신청ㆍ접수 받고, 참가비는 무료며 매회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관람하는 시민들은 의정부지 내 정본당 (영의정ㆍ좌의정ㆍ우의정 근무처), 협선당 (종1품ㆍ정2품 근무처), 석획당 (재상들의 거처) 등 주요 유구를 통해 조선시대 관청의 배치, 규모, 격식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의정부 유적의 보존처리 과정도 처음으로 공개되고, 건물지 석부재를 전문적으로 세척하거나 보존경화처리 하는 모습 등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은 보기 어려운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의정부 유적 현장에서 4년간 발굴조사를 이끌었던 학예연구사의 생생한 발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궁궐전문가 홍순민 명지대 교수의 강연도 함께 진행되고, 의정부 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중학천, 청진동, 육조거리 등을 탐방하며 도심 속 역사의 흔적 (유구 보존사례) 을 살펴보고, 의정부 조성부터 소멸까지 (1400~1907년) 의 전 과정을 서울의 도시사적 변화양상과 함께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의정부지가 정비되면 그동안 사료로만 추정했던 유적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역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고, 발굴 전까지 의정부는 경복궁 앞에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건물의 배치ㆍ규모는 지도나 문헌자료를 통해 대략적으로만 추정했다.

 

이와 함께, 나아가 시는 지난 5월 광화문광장 조성 중 대거 발굴된 삼군부, 사헌부 터 등 육조거리 (조선시대 관청가) 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해 의정부를 비롯한 광화문 일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의정부 터 발굴조사를 통해 경복궁 중건 (1865년) 과 함께 재건된 의정부 중심건물 (삼정승의 근무처인 정본당, 재상들의 회의장소인 석획당 등), 부속건물, 후원 (연못과 정자) 의 기초부를 확인했고, 의정부 터에선 백자청화운봉문 (白磁靑畫雲鳳紋) 항아리편 등 760여 점의 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

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dan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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