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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미스코리아 스피치, 준비된 자만이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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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미스코리아 스피치, 준비된 자만이 설 수 있다

이만세 교수
前)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 미디어과 전임교수
통통스피치, 빵터지는 유머, 68일 습관콘서트

미스코리아 전북진&미스코리아진 김혜진양1.jpg
이만세 교수 사진제공 - 미스코리아 전북 진&미스코리아 진 김혜진양

 

[전문가 컬럼] 김경화 기자= 1957년부터 시작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약 6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무대 위에서의 3분 자기소개를 위해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나는 반복을 하는지 아마 모를 것이다.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필자는 지난 2017년도부터 전라북도의 한 언론사를 통해 ‘미스코리아 전북대회’와 인연을 맺었다.

대회 운영위원으로서 기획, 연출, 무대매너 및 스피치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후보자들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다.

미인대회 자체가 한때 여성의 상품성 논란으로 시끄럽기도 하였지만 그건 단편적인 부분이다. 과거 필자 역시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가까이서 바라보니 세상을 보다 좋은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지역 본선 대회 MC로도 무대에 섰는데 무대에서 직접 마주하니 후보자들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났다. 자신감에 넘쳐 전혀 떨지 않을 거란 생각이 비껴갔다.

‘저들은 왜 대회에 나왔을까?’ 생뚱맞을 수 있지만 당시 마음속으로 자문자답했던 기억도 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삶!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구나...’

모두가 쉬울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결코 쉽지 않음을 새삼 느꼈다. 아무리 스스로 아름답다고 여겨도 ‘용기와 도전’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발견은 견줄 수 없는 미(美)의 향연에서도 그 사람의 말솜씨가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과정을 두어 번 겪으니 주변 젊은이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부류로 나뉘었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그 어떤 무대도 도전하는 자’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본인만 모른 채 ’그 어떤 도전도 하지 않는 자‘로 말이다.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외모인데 정작 본인만 모르는 것 같았다. 다방면으로 한창 꿈만 꿔도 좋을 나이! 그 젊음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소개했고 무대로 이끌었다. 물론 그 과정도 쉽지는 않았다. 대게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미인대회는 요즘 말로 ’넘사벽‘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 벽을 허물었고 그렇게 도전은 시작되었으며 그 시작이 ’2020년 미스코리아 진(眞)‘의 왕관을 쓰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그렇다. 필자는 주변에서 인물을 발굴하였고 철저히 준비시켜 미스코리아 전북대회 무대에 올렸고 ‘전북 진(眞)’으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전국 대회 무대에서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미스전북 역사를 새로 쓰게 된 것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엄청난 일이다. 그러나 그 영광은 그저 찾아온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외치고 싶다.

‘왕관을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준비하라! 준비된 자에게 왕관은 돌아간다.’

 

미스코리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것은 아니다.

‘美’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한정된 심사위원들의 주관적인 기준이 있을 것이며 국민들의 참여도 역시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후보자들 중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극소수인 ‘진.선.미‘가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겸손의 미덕’이 필요한 법! ‘당찬 겸손’을 생각해 본다. 후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 성찰(自己省察)이라 하겠다.

타고난 ‘美’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美’는 나를 통해서 남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상호적으로 세상을 읽는 눈이 구축되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이다. 타고난 미(美)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아름답게 가꾸는 진정한 미(美)를 추구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누구나 무대 위에서는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되기도 하고, 설렘이 되어 한껏 즐기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스피치도 마찬가지이다.

 

남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통인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스피치도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꾸준한 반복 훈련으로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

‘고통’을 ‘설렘’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그건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hwa3711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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