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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로 한강교량 투신시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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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감시

서울시, AI로 한강교량 투신시도 찾아낸다

고도화 CCTV관제기술 시범적용

인공지능 CCTV 선별관제시스템 구성도.jpg
서울시 자료제공 - 선별관제 구성도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 을 연구개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가 운영 중인 한강교량 투신시도 관련 탐지ㆍ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기존 관제기술의 한계를 넘어 과학적인 관제체계를 갖추고,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인다는 목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작년 4월부터 1년 간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의 출동현황정보, CCTV 동영상, 감지센서 데이터, 투신 시도 현황정보, 신고이력 및 통화내용 (문자) 등 정형ㆍ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특히, 새로 개발한 관제기술에선 인공지능 (AI) 이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상황을 탐지ㆍ예측하고, 이후 해당 지점의 CCTV 영상만을 ‘선별’ 해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하며, 인공지능 (AI) 기반의 선별관제를 통해 투신 전후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해 관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험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로 들어오는 경보의 오류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확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AI가 위험상황을 예측ㆍ탐지할 때 날씨나 조도 변화 같은 환경적 요인, 바람ㆍ차량 통행으로 인한 흔들림 같은 한강교량의 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는 여의도ㆍ반포ㆍ뚝섬ㆍ광나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교량에 설치된 CCTV와 감지센서 (장력, 레이저) 등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고 있고, 매년 서울시내 한강교량에서는 평균 약 486건의 투신시도가 있으며, 투신시도 대비 생존 구조율은 96.63%에 달한다.

 

이와 함께,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관제기술을 기존 관제시스템을 통합해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 에 연계해 시범적용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실증 테스트를 거쳐 본격 도입할 계획이고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인공지능 선별관제의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통합관제센터’ 가 구축되고 AI 선별관제 체제로 운영되면 투신사고 이상징후를 파악해 투신시도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대응력을 높이고, 수난구조대 대원들은 CCTV 모니터링 부담이 줄어 구조활동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다발적으로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강교량 투신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끌어 낸 연구협력 사례” 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dan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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