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평생 대ㆍ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 대ㆍ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지원’ 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와상ㆍ경직 등 신체활동의 제한으로 삶의 전 과정에서 용변처리를 위한 대ㆍ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하며, 이로 인해 사회활동의 제한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3~54세의 뇌병변 장애인 중 상시 대ㆍ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하는 사람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ㆍ지원하고, 특히 올해는 서울시 ‘뇌병변 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 에 따라 지원 대상 연령을 종전 만3~44세에서 만3~54세로 확대했다.
‘대ㆍ소변 흡수용품 (기저귀) 구입비’ 신청은 4월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소지 또는 인근 장애인복지관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또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일상생활 동작검사 결과서가 첨부된 의사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뇌병변 장애인 대ㆍ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평생에 걸쳐 대ㆍ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삶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뇌병변 장애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 시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